1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5포인트(1.98%) 하락한 52.07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0.51포인트 오른 53.63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강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거래소 시장이 하락한 데다 기관의 매물 공세로 약세로 돌아섰다. 특히 다시 부각된 북핵 위협은 장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2백79억원 순매수로 사흘째 매수 우위를 유지했으며 개인도 1백1억원 순매수로 닷새째 순매수 행진을 지속했다. 이에 반해 프로그램 순매도(62억원)와 더불어 기관은 2백64억원을 순매도,7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NHN이 장중 4%대 상승으로 등록 이후 처음으로 19만원대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장 후반에 밀려 18만원대에 머물렀다. 네오위즈도 3.6% 올랐다. 반면 옥션 플레너스 CJ홈쇼핑 LG홈쇼핑 LG텔레콤 기업은행 등은 2∼4% 하락했고 KTF 국민카드 강원랜드 등도 1% 가량 내렸다. 거래소 시장의 영풍산업과 함께 해룡실리콘 테크메이트 등 전쟁 관련주들은 장중내내 약세를 보이다 장마감을 앞두고 급등,4% 이상씩 올라 눈길을 끌었다. 기업인수합병(M&A) 활성화 기대감에 한국창투 우리기술투자 한미창투 부산창투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