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가 기준일 대비 떨어지지만 않으면 연 7%의 확정금리를 지급하는 지수연동 상품이 농협과 부산은행에서 출시됐다. 농협은 KOSPI200 지수가 기준일보다 하락하지만 않으면 연 7%의 금리를 보장하는 '디지털형 ELS펀드'를 1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판매한다. 주가가 기준일보다 떨어지면 '0%' 금리가 적용된다. 만기는 6개월이다. 개인과 법인 모두 가입할 수 있으며 최저 가입액은 1백만원이다. 부산은행도 같은 형태의 주가지수연동형 정기예금을 15일부터 28일까지 판매한다. 최저가입금액은 3백만원이다. 부산은행은 예치기간 중 주가지수가 한 번이라도 25% 오르면 연 8% 확정금리를 지급하는 정기예금도 판매한다. 주가지수가 25% 상승하지 못하면 0∼7.99%까지 상승률에 비례해 이자를 준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