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굴] 박병웅 <구미상의 회장> ‥ "첨단기업 유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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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구미를 만들기 위해 상공회의소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제9대 구미상의 회장으로 최근 선임된 박병웅 대아산업 대표(69)는 "지역발전과 구미상의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어떤 일이든 힘껏 추진하겠다"며 "우선 현재 조성중인 구미공단 4단지를 조기 준공, 국내외 첨단기업을 유치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삶의 질을 높여 구미가 살만한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힘을 보탤 생각"이라며 "구미시와 협력해 골프장과 수영장 등 종합 레저시설과 명문 사립학교 설립 등의 사업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구미상의 발전을 위해선 회원사 경영지원과 봉사 활동을 보다 확대, 회원 확보에 주력할 생각이다.
상의의 서비스 기능 강화를 위해 특허정보지원센터와 전자상거래지원센터, 전자서명공인인증센터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마련중이다.
"구미의 산업구조가 휴대폰,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 컬러TV 등 특정품목에 편중돼 있어 생산과 수출이 늘고 있다고 해도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좋지않은 상태입니다."
박 회장은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전자산업의 경우 멀티미디어 산업과 산업용 전자쪽으로 영역을 넓히고 섬유산업도 신소재 개발, 소량다품종의 고부가가치 직물으로 전환할수 있도록 회원사들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구미=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