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어둠의 자식들', '꼬방동네 사람들'의 작가이자 전 국회의원인 이철용씨(53)가 CD '이철용'(도레미미디어)을 내놓았다. 장애인(지체장애 3급)이기도 한 이 전 의원이 음반을 내기로 결심한 이유는 "젊고 장애가 없는 사람만 무대에 설 수 있다는 편견을 깨기 위한 것". 음반에는 윤덕경창작무용주제곡 '엄마 웃었다', '우리 함께 춤을 추어요' 등을 비롯해 '칠갑산', '눈물의 연평도' 등 서민들이 즐겨 부르는 20곡이 실렸다. 이 전 의원은 음반 발매 외에 오는 10월께에는 리사이틀 무대도 가질 예정이다. 이씨는 음반 판매 및 리사이틀 수익금을 장애인 문화시설 마련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