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오는 18일 1조원 규모의 원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발행한다고 10일 발표했다. 환율 급변동에 대비해 외환시장 개입(달러 매입)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발행되는 외평채는 만기 5년짜리이며 입찰은 15일 실시된다. 이번 외평채 발행으로 올해 외평채 발행한도(5조원) 가운데 8천억원만 남게 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향후 외환시장 동향을 지켜보면서 외평채 발행한도 확대안을 국회에 제출할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