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이 정부 중앙 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장관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행자부는 9일 오후 홈페이지(www.mogaha.go.kr)에 지난 6월분 장ㆍ차관 업무추진비 2천8백89만1천원에 대한 집행내역을 모두 공개했다. 김 장관이 쓴 81건 가운데 민간 및 유관기관 업무 협의와 간담회 등이 9백95만4천원(29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위문ㆍ격려 및 직원 사기 진작 등에 7백78만8천원(19건), 주요 정책추진 회의ㆍ행사 등에 3백42만1천원(10건), 장관실 운영 등 기타 경비(비서실장, 비서관 등 사용)에 2백7만7천원(23건)을 사용했다. 김주현 차관은 모두 41건에 5백65만1천원을 썼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