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22:37
수정2006.04.03 22:52
백세주 매화수 산소주 등이 '온더록(On The Rocks) 마케팅'에 발벗고 나섰다.
온더록은 위스키 등에 얼음을 넣어 맛과 향을 부드럽게 하는 주법.
도수 낮은 술이 많이 팔리는 여름철에 애주가들을 잡는 마케팅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순당은 서울 수도권 소재 이마트와 홈플러스 40여개 매장에서 '백세주 온더록 시음 이벤트'를 열고 있다.
여름철 비수기를 돌파하기 위한 백세주 판촉행사다.
국순당 관계자는 "백세주를 온더록으로 마시면 맛과 향이 부드러워진다"고 설명했다.
진로는 매실주인 매화수를 온더록으로 마시는 법을 알리고 있다.
매화수를 온더록 술잔에 부어 시원하게 마시는 모습의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진로 관계자는 "알코올 도수가 14도인 매화수에 얼음을 넣어 마시면 훨씬 부드럽고 시원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두산 주류BG는 서울 강남에 있는 텐트식 주점 '노는아이'와 '패밀리'에서 '빙산 주세요'란 이름의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산소주를 얼음통에 넣어 제공하는 '얼음 마케팅'이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