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팜(대표 이필주·www.dalufarm.co.kr)이 옥수수알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는 일회용 식품용기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옥수수알을 튀겨 평평한 원료로 만든 후 다시 금형작업을 거쳐 제작됐다. 용기의 습기 차단을 위해 옥수수에서 추출한 특수 코팅제로 마감처리도 했다. 자체 개발해 특허를 등록한 특수설비가 사용됐다. 대륙팜은 지난 2년 동안 중국 업체인 상암풍원생물개발유한공사와 공동으로 연구·개발해왔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옌지시에 현지 제조법인을 설립,9월 완공을 목표로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필주 대표는 "이미 중국에서 제품 제조방법과 관련해 5종의 특허등록을 마쳤고 실용기술인증도 받았다"며 "한국과 중국의 관계 기관에서 실시한 시험결과 방수성 내열성 강도 등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9월부터 양산에 들어가 우선 국내 대형마트 및 식당가를 공략할 예정이다. (02)565-2122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