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 남부 교외 플로스모어의 동포 2세 석진형씨(35)가 2003∼2004년도 백악관 펠로에 임명됐다. 백악관 펠로선정위원회는 지난달 20일 50개 주에서 추천받은 후보자 1백7명을 면접 심의해 30명의 전국 대표를 선정한 후 최종적으로 석씨를 포함한 12명을 뽑았다. 석씨는 오는 9월1일부터 1년간 미국 연방정부 및 백악관 최고 정책결정자들과 함께 일하며 행정 경험을 쌓게 된다. 정형외과 의사로서 포스터은행 이사인 석칠수씨와 석수자씨의 2남1녀 중 차남인 석씨는 홈우드 플로스모어고교,미네소타의 칼튼대를 졸업했고 일리노이의대에서 2년 수학한 후 보스턴대에서 법학을 전공하면서 공중 보건학 석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