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관 5중주로 듣는 헨델과 바흐, 비틀스의 음악은 어떤 맛일까' 세계적 명성의 금관 앙상블 '캐내디언 브라스'(Canadian Brass)가 지난 2000년에 이어 올 여름 두번째 내한 무대를 갖는다. 20일 오후 5시와 8시 두 차례 호암아트홀. 캐나다 출신의 금관주자 5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클래식에서부터, 재즈, 팝, 캐럴, 민요 등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금관 음색만큼이나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기로 유명하다. 1970년 결성된 이후 지금까지 세계를 무대로 순회 연주활동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으며 BMG, 필립스 등의 레이블을 통해 50여장에 달하는 음반도 내놓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헨델의「시바 여왕의 도착」, 파헬벨의「캐논」, 바흐의「토카타와 푸가 d단조」등 클래식곡으로 시작해「세인트 루이스 블루스」「컴 투게더」등재즈와 비틀스 명곡 모음 등을 들려준다. 3만-7만원. ☎720-6633.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