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은 4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서울 용산을 비롯한 전국 미군 기지별로 야간에 불꽃놀이를 갖는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미군 관계자는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서울 용산과 경남 진해, 전북 군산, 대구,부산 등지에서 운동경기와 노래자랑, 수박먹기 시합, 한국 민속춤 공연, 야간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 기지의 경우 사우스 포스트에서 이날 오후 8시30분∼9시30분 사이에폭죽 1천700발을 발사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독립기념일 행사를 모두 마친다. (서울=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had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