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내수시장 회복세..5, 6월 100만대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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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에 이어 6월에도 국내 휴대폰 판매량이 1백만대를 넘어서는 등 내수시장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6월 한달간 휴대폰 내수 판매량은 1백13만7천대로 집계됐다.
지난 5월 1백15만5천대보다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두 달 연속 1백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함에 따라 내수시장이 안정기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휴대폰 내수시장 규모는 작년 하반기 이후 월 1백만대 이상을 유지했으나 정부의 보조금 정책 지연과 SK글로벌 사태의 여파로 지난 3월과 4월에는 각각 80만대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정보통신부가 보조금 허용을 최소화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힘에 따라 보조금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진데다 카메라폰 등 신제품이 잇따라 나오면서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업체별 점유율은 삼성 55%,LG 22%,팬택&큐리텔 10%,모토로라 3%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들어 카메라폰 판매 비중은 지난 1월 전체의 24%에서 5월 38%선으로 계속 상승하고 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