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계 고교인 울산자연과학고에 내년부터 '골프관리과'와 '애완동물과'가 만들어진다. 울산시 교육청은 2일 내년도 고교 학급 배정 및 학과 개편 계획과 관련, 울산자연과학고(울주군 언양읍)에 설치돼 있는 '조경과'를 골프장 조경 인력 공급을 위해 '골프관리과'로 개편키로 했다고 밝혔다. '동물자원과'는 신종 직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애완동물 관리를 위해 '애완동물과'로 바꾸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울산공고와 울산서여상이 남녀공학으로 변경되며 울산서여상은 울산정보산업고로 교명이 바뀐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학교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삼산고와 울산자연과학고 울산생활과학고에 각각 1학급씩의 특수학급이 추가로 신설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