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학운ㆍ대포리 일대에 40만평 규모의 지방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김포시는 2006년까지 모두 2천억원을 들여 학운ㆍ대포리 일대 40만평에 '양촌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산업단지는 오는 10월 지구 지정에 이어 내년중 실시설계와 보상을 거쳐 2005년 3월 착공된다. 단지에는 컴퓨터, 회계ㆍ사무용 기기, 전자부품, 영상음향, 통신장비, 금속, 가구 등 모두 5백여개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또 연구ㆍ개발시설, 주택단지, 학교, 근린공원, 폐수종말처리장, 폐기물처리장 등도 들어선다. 시는 단지가 조성되면 여러 곳에 분산돼 있는 업체를 한 곳으로 집중시켜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