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상반기-한경 소비자대상 (下)] 증권사 어린이 전용상품-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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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사과나무 한 그루를 선물하세요.'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의 장래를 위해 하나 정도의 통장을 만들어 놓고 싶어한다.
그러나 넘쳐나는 어린이 전용 금융상품 가운데 가장 좋은 상품을 고르기가 쉽지않다.
현대증권이 최근 시판한 '사과나무 통장'은 아이의 미래를 세심하게 배려하는 부모의 마음을 잘 헤아려 만든 상품으로 꼽힌다.
증권회사가 어린이 전용 상품을 본격적으로 내놓은 것은 사과나무 통장이 처음이다.
이 통장은 '수익률'과 '안전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
이 통장은 월 3만원 이상 자유적립식으로 20세 미만 국내 거주자가 가입대상이다.
환매수수료는 가입기간 1년 미만은 이익금의 30%다.
사과나무 통장에 모아진 돈은 KB사과나무채권형펀드에 투자돼 운용된다.
이 펀드는 국가에서 발행하는 국공채와 한국은행에서 발행하는 통화 안정 채권으로 운용된다.
따라서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복리투자로 장기 불입에 따른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또 세금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절세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최대 6회까지 가장 필요한 시점에,필요한 만큼의 교육비를 지급하는 것도 사과나무 통장의 장점이다.
적금의 해약 없이 입학할 때마다 필요한 교육비를 출금할 수 있다.
또 사과나무 통장에 가입하는 20세 미만의 모든 가입자에게는 무료 상해보험 가입이 제공된다.
이 보험은 교통사고 및 학교생활,특정여가 등 일상에서 빈번하게 발행할 수 있는 일들을 보험대상으로 하고 있다.
현대증권 상품개발팀 명노욱 팀장은 "적은 투자 금액으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자녀들에게 선물하려는 부모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