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사흘 연속 하락하며 66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24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0.58p(1.5%) 하락한 664.01로 마감됐다.코스닥은 48.94를 기록하며 0.42p 내림세를 시현했다. 한화증권 조덕현 팀장은 "미국 시장의 하락에 영향을 받아 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고 평가했다.이밖에 외국인의 1천억원이 넘는 순매도가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고 지적했다. 뉴욕시장 하락 소식으로 10p이상 하락하며 출발한 증시는 잠시 660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며 외국인의 순매도 금액이 점차 커지면서 반등도 시도해보지 못하는 무기력한 장세가 펼쳐졌다. 외국인은 1,44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74억원과 21억원 순매수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1,581억원 순매수.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삼성전자,SK텔레콤,LG전자 등이 1%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한 가운데 국민은행,POSCO,현대차,하나은행의 낙폭은 3~4%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컸다.또한 신한지주는 외국계 대량 매물속 전일보다 700원(5.45%) 하락한 1만2,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조흥은행도 6.4% 하락. 한편 5월 전업카드사 연체율 상승 소식에도 불구하고 LG카드를 비롯한 카드주들의 주가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코스닥에서는 NHN,다음 등 인터넷 대표주들이 일제히 반등했으며 파라다이스휴맥스도 강세를 보였다.반면 LG홈쇼핑,아시아나항공,KH바텍은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CJ홈쇼핑은 외국계 매수 추천으로 1.3% 상승. 신규사업 기대감이 작용한 삼화기연이 상한가로 치솟았으며 기업분할을 추진 계획을 밝힌 원익도 급등세를 나타냈다.한편 지나월드는 후장들어 급락하며 가격제한폭 근처까지 떨어졌으며 드림위즈 충격으로 한국기술투자가 이틀째 하한가를 맞았다. 거래소에서는 상승종목수가 170개를 기록한 반면 587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9개를 포함 251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으나 539개 종목 주식값은 떨어졌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