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골퍼 메이저제패 시간문제"..SK텔레콤오픈 출전 '빅3'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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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오픈에 초청케이스로 출전하는 최경주,코리 페이빈,가타야마 신고가 24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대회코스를 돌아보았는가.
(최경주):"긴 편인데다 그린은 언듈레이션이 많다.
비가 오면 임팩트가 정확해야 하고 하이볼이 요구된다.
계획적으로 공략하고 코스매니지먼트를 잘 해야 할 듯하다.
진지하고 섬세하게 경기를 풀어나가겠다."
(페이빈):"코스를 돌아보지 않았지만 세계 각지의 골프장에서 많이 플레이해보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잔디종류 코스컨디션 날씨 등에 개의치 않는다."
(가타야마):"일본은 2주전 장마가 시작됐다.
빗속에서 연습을 해와서 비가 와도 게임을 풀어나가는데 문제가 없다."
-아시아권 선수들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할 가능성은.
(최경주):"그동안 체력이나 기량보다도 문화나 분위기 차이에서 아시아 선수들이 뒤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은 많은 아시아 선수들이 미PGA투어를 노크하고 있다.
3∼4년 내에 아시아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우승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본다.
마스터스나 USPGA챔피언십이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페이빈):"시간문제다.
선수층이 날로 두터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 선수들은 볼을 똑바로 보내는 능력이 뛰어나고 멘탈리티가 강하다.
우승시기는 말하기 어렵지만 대회를 꼽으라면 US오픈이나 USPGA챔피언십이 될 듯하다."
(가타야마):"컨디션을 잘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도전하다 보면 가까운 시일 내에 가능할 것으로 본다.
USPGA챔피언십에서 우승자가 나올 것 같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