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양장본으로 만든 '명품 DVD 브랜드'가 등장했다. 알토미디어(대표 강우선)는 이탈리아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작품을 5장의 디스크에 모은 '명작 DVD 컬렉션' 시리즈를 내놨다. 이 시리즈는 걸작으로 꼽히는 '8과 2분의 1'을 비롯 '영혼의 줄리에타''사기꾼들' 등의 작품과 감독의 작품세계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묶어 인조가죽으로 포장했다. 여기에 48쪽에 달하는 영화평론가의 해설서도 첨부,한 권의 사전처럼 보인다. 알토미디어는 이에 앞서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 및 베르너 헤어초크 감독의 컬렉션들도 고급 양장본으로 출시했다. 강우선 사장은 "알토미디어를 미국의 크라이테리온사처럼 명품 DVD 브랜드로 키우고 싶다"며 "국내에서도 2년쯤 후에는 명작타이틀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2)582-7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