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록 전 차관 "상상을 혁신으로 만드는 교육으로 나아가야"
통신업계가 6세대 이동통신(6G)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재원 마련에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개진했다.
송철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대외협력실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통신학회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통신 과거, 현재, 미래' 워크숍에 참석해 "6세대 이동통신 인프라 구축에 드는 투자비가 이전 단계 통신망보다 훨씬 많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 국내 주요 기간통신사업자들이 모여 만든 단체다.
송 실장은 "5세대 이동통신(5G)이 나왔을 때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종 산업과 융합 등 기업간거래(B2B) 영역에서 활용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면서 "아직 그 꽃이 개화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6세대 이동통신 국제 기술 표준 마련을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고, 핵심 기술의 적시 개발을 위해 고급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에 대한 지원이 있어야 한다"면서 "통신법 외에도 타 산업의 법률이 조화롭게 발맞춰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인 배려와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개념을 구상한 윤종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초빙교수(전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는 이날 발제자로 나서 "하드파워의 시대가 가고 소프트파워 세상이 온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스라엘, 영국 등 소프트웨어(SW) 선진국 사례를 언급하면서 "상상을 혁신으로 만드는 교육과 함께, 위험 감수 금융으로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선행
한국경제신문이 만든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1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토스 앱에서 '타다' 부른다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VCNC)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연동해 ‘택시 타기’ 서비스를 선보인다. 타다는 2600만 사용자를 보유한 토스와의 연동으로 신규 수요 창출 기회를 확보하며, 국내 택시 호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토스 앱 내 ‘택시타기’ 메뉴에 들어가, 출발지와 목적지 설정 후 △5인용 택시(타다 넥스트) △고급 택시(타다 플러스) 중 하나를 선택해 호출할 수 있다. 타다 앱 설치나 가입 없이 토스 앱에 등록된 토스페이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토스포인트를 이용한 택시 비용 결제도 가능하다.
네이버제트, UAE 샤르자 미디어 시티와 MOU 체결
네이버제트와 아랍에미리트 샤르자 미디어 시티가 ‘메타버스 및 기술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알 카시미 부국왕과 알 미드파 미디어 시티 회장을 비롯한 샤르자 고위 대표단 일행은 지난 8일 협약식을 위해 판교 테크원 사옥을 방문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샤르자 미디어 시티를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네이버제트는 샤르자 미디어 시티에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관련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등에 대한 지원을 모색한다. ▲공동 버츄얼 아티스트 미디어 제작 ▲메타버스 영화제 등 각종 문화 이벤트를 통해 문화 교류 또한 이어갈 계획이다.
샤카라카, 동대문 도매브랜드의 해외 재판매 서비스 출시
동대문 도매 브랜드 리세일 플랫폼 샤카라카가 이월상품 재판매
LG유플러스는 한국토요타자동차와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토요타 신차 구매와 LG유플러스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볼트업'을 연계한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달 출시되는 5세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부터 멤버십에 가입할 수 있으며, 첫 한 달간 요금을 최대 5만원까지 무료로 충전할 수 있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6월 파트너십을 체결해 국내 판매 렉서스와 토요타 브랜드에 통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플랫폼 'U+드라이브'를 탑재하고 있다.
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부사장)은 "한국토요타자동차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고객 맞춤 혜택을 개발하는 등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