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내 신당추진파가 16일 당무회의에서 신당추진기구 구성안 처리를 시도하려는데 맞서 구주류측은 임시전당대회 소집 요구를위한 대의원 서명작업에 본격 착수키로 하는 등 신당창당 문제를 둘러싼 대치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신주류측은 16일 당무회의에서 신당추진기구 구성안 처리가 끝내 무산될경우 신당추진모임을 토대로 당밖에 사무실을 두고 강령과 노선의 정비, 외부인사영입 등 실질적인 신당창당 준비작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어서 금주가 신당논의 향배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주류 핵심인 천정배(千正培) 의원은 15일 "16일 당무회의에서 신당추진기구구성 결의가 부당한 반대나 저지로 잘 안될 경우 신당추진모임의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주류측은 이에 따라 16일 아침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개혁포럼(총괄간사 장영달) 전체회의를 여는데 이어 오는 17일 국회에서 신당추진모임 3차회의를 열어 신당추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신주류 온건파와 중도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분당사태를 막기 위한 중재움직임이 표면화되고 있어 신.구주류간 극적인 대타협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다. 정대철(鄭大哲)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충분히 노력해 타협점을 찾아야 하며 양쪽이 신뢰를 회복하면 의외로 쉽게 풀릴 수 있다"면서 신당추진기구안의16일 당무회의 표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시도하려고 마음먹은적 없다"고 밝혔다. 김영환(金榮煥) 강운태(姜雲太) 의원 등 중도파 의원들도 `창당수준의 혁신적리모델링'이라는 중재안을 토대로 양측에 대한 절충을 시도하고 나서 주목된다. 중도파 의원 27명은 성명을 내고 "어떠한 경우에도 민주당의 분열과 분당만은막아야 한다"면서 ▲신당추진기구 구성 연기 ▲임시중단대회 소집을 위한 대의원 서명중단 ▲당내 조정위원회 구성을 통해 6월까지 단일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