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임종석(任鍾晳) 의원은 15일 "와병중에노구를 일으켜 방송에 출연, 대북송금이 사법심사의 대상이 돼선 안된다는 소신을거듭 밝히고 있는 DJ(김대중 전 대통령)의 처연한 모습을 보며, 햇볕정책의 성과를올곧게 지키고 있지 못한 자괴감에 판문점에 엎드려 석고대죄라도 드리고 싶은 심정"이라며 특검수사의 조기 종결을 촉구했다. 신주류인 그는 인터넷 홈페이지(www.imjs21.com)에 게재한 글에서 "특검수사는우려대로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훼손하고 햇볕정책의 의미를 부정하는 데까지 나아가고 있으며, 남북 화해협력의 개척자들이 줄줄이 사법처리되고 있다"며 "현재의 특검수사는 과유불급(過猶不及)의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우리는 지금 특검수사가 단죄하고자 하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속에살고 있다"고 강조하고 "특검수사의 연장을 대통령에게 요청하겠다는 특검팀의 주장은 특검이 남북관계의 파국을 바라지 않는 한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오만이고 편견"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