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IT(정보기술)업체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정보화촉진기금 융자에서 기술담보 대출규모를 당초 1천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대출금리도 0.55%포인트 내려 기술개발자금의 경우 중소기업은 종전 연 4.08%에서 3.53%,대기업은 4.58%에서 4.03%로 낮추었다. 설비자금의 대출금리는 4.83%에서 4.28%로 떨어졌다. 특히 지난 1월의 '인터넷 대란' 이후 설비구축의 필요성이 높아진 정보보호 설비 구입자금 금리는 0.5%포인트를 추가 인하해 연 3.78%로 낮추었다. 정통부는 지난해부터 기술력은 있으나 물적 담보능력이 없는 IT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기술담보 대출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