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혁 9단 패왕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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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 9단이 패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유 9단은 13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패왕전 결승5번기 제3국에서 이창호 9단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극적인 반집승을 거두고 종합전적 3-0으로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유 9단은 이날 승리로 얼마 전 획득한 KT배와 함께 2관왕이 됐다.
흑을 쥔 유 9단은 초반 포석에서 불리했지만 중반 이후 추격,결국 '끝내기의 달인'이라는 이 9단을 끝내기에서 물리쳤다.
반면 이 9단은 이번 결승무대에서 예상외로 단 한판도 이기지 못하고 타이틀을 내주고 말았다.
이 9단이 5번기 승부에서 영봉패를 당한 것은 프로 데뷔 초창기 이후 근 10년만에 처음이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