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의 하나인 영국 피치(Fitch)가 이달 하순 방한해 한국 정부와 연례 협의를 갖는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1일 "내부사정으로 방한을 미뤄온 피치가 이르면 23일께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며 "현재 피치와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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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가 증권사마다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신설할 때 제공하는 혜택을 비교할 수 있는 '증권사 IRP 혜택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증권사 IRP 혜택 비교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증권사의 IRP 개설 혜택을 확인하고 제휴 증권사 페이지를 통한 IRP 개설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제휴 증권사의 IRP 개설을 희망할 경우 '계좌 개설하기'를 선택하면 해당 증권사의 페이지로 연결된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이 제휴 증권사의 주식계좌 개설 시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간편하게 IRP 개설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카카오뱅크 앱에 연결된 각 증권사 페이지를 통해 IRP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달 말까지 카카오뱅크에서 한국투자증권 IRP 계좌를 개설하고 납입 한도를 설정하거나 입금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1만원 교환권을 지급한다.삼성증권은 내년 1월 말까지 카카오뱅크를 통해 삼성증권 IRP 계좌를 최초로 신규 개설하고 IRP 가입자격 확인과 온라인거래 등록을 완료한 고객 2000명(선착순)에게 모바일 상품권 1만 원을 지급한다.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모두 입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의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보다 상세한 IRP계좌 개설 혜택은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과 각 증권사별 상품 상세안내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어느 증권사든 IRP 계좌엔 연간 1800만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G-클래스 고성능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G-클래스는 지난달 국내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2012년 국내 첫 출시 이후 약 12년만에 달성한 성과다. 이번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은 아이코닉한 외관과 강력한 주행성능 및 독보적인 오프로드 특성은 그대로 유지했다.여기에 48V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효율성을 더했으며 터치 디스플레이 및 MBUX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새로워진 오프로드 콕핏과 투명 보닛, 키레스고를 포함한 컴포트 패키지 등을 새롭게 탑재해 편의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차량의 외관은 기존 G-클래스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전면부 공기 흡입구 앞쪽에 3개의 수직 루브르가 있는 새로운 AMG 전용 그릴을 탑재했다. 또한 84개의 고성능 LED를 개별적으로 조작해 교통상황에 맞게 도로를 비추는 지능적인 어댑티브 멀티빔 LED 헤드라이트를 기본 장착했다. 특히 더 뉴 G 63은 39가지 외장 페인트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중 가장 다양한 외장 색상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이에 더해 최대 37가지 가죽 옵션을 제공해 고객의 취향과 개성에 맞게 조합이 가능하다.차량에 탑재된 AMG 4.0리터 V8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은 585마력(hp)의 최고 출력과 86.7 kgf·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하며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가 스포티한 주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새롭게 적용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는 20 hp의 추가 출력과 200 Nm의 추가 토크를 제공한다.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주행 상황에 따라 댐퍼 컨트롤을 지속적으로 조정하고 차체 움직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프로젝터 제품이 8K 협회로부터 프로젝터 표준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8K 협회는 8K 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주요 기업 20여곳으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다. 삼성전자는 13일 프리미엄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8K'가 8K 협회의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 기준엔 △8K 해상도 △HDR 지원 △색 영역 △명암비 △업스케일링 △몰입형 오디오 등 시청경험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들이 포함됐다. 더 프리미어 8K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8K TV에 이어 프로젝터 분야 기술 리더십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이 제품은 업계 최초로 8K 무선 연결 기능을 갖췄다. 별도의 설치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고 선반 공간이 없어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까운 거리에서 대형 화면에 투사가 가능하다. 최대 4500 ISO 루멘의 밝기, 화면에서 직접 사운드가 전달되는 것처럼 느껴지는 '사운드-온-스크린' 기술로 몰입감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더 프리미어 8K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프로젝터 기술의 새로운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신기술을 폭넓게 도입하여 8K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