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폭스바겐은 VW '비틀'(Beetle·딱정벌레)차종의 생산을 다음달부터 중단할 계획이라고 슈투트가르터 차이퉁지가 6일 보도했다. 멕시코 푸에블라 소재 공장에서 생산해온 비틀이 오는 7월 말 단종돼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는 것이다. 유럽에서는 1978년 독일에서 마지막 비틀이 나온 후 생산이 중단됐으며,현재 푸에블라 공장의 비틀 생산량도 하루 53대에 불과하다. 비틀은 지난 70년간 2천1백50만대 이상이 생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