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가 삼성전기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늦추지 않고 있다.
4일 모건은 MLB 등 제품 가격 하락에 따른 이익감소와 삼성카드 손실 증대 등을 감안해 올해 삼성전기 주당순익 전망치를 328원으로 종전대비 73% 낮춘다고 밝혔다.
목표가 3만원으로 비중축소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8년 4개월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네이버·시스코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IDC) 시장을 공략하겠습니다. IT 인프라 강자로서 26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에 도전하겠습니다.”이주석 링네트 대표(1954년생)는 지난 13일 내년 사업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해 7월 2세인 이정민 사장으로 최대주주 변경공시를 완료했고, 가업승계특례 상속 프로그램이 순항 중인 동시에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약 9년 만에 언론 인터뷰에 나섰다. 이 대표는 재무 및 경영지원을 담당하고 이 사장은 외부 고객과 소통 및 밴더사 관계 강화, 사업 확대를 총괄하고 있다. 링네트의 본사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33길 28 건물 우림이비지센터 1차 10층에 있는데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13분 거리에 있다. 네트워크 인프라 강자 링네트 … 25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링네트는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컨설팅·설치 및 유지보수 전문 회사로 2000년 4월 설립됐다. AI 인프라,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무
중국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문턱을 적극적으로 낮추고 있다. 경기 침체로 증시 부진이 이어지자 자본시장 개방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이 내년에는 통화완화 기조로 돌아서는 만큼 외국인 투자자들의 유입으로 중국 증시에 새로운 동력이 생길지 관심이 쏠린다. "해외 뭉칫돈 환영"...외국인 투자 문턱 낮추는 中15일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중국 내국인용 주식인 A주 5355개 상장 기업 가운데 63.38%(3394개)가 외국인 주주를 두고 있다. 올 3분기 기준 외국인 투자자는 A주를 총 1395억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와 비교해 72만주가 늘었다. 은행 업종 비중이 가장 높았고 기술·장비, 유틸리티 등 업종이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중국 농업은행·공상은행을 비롯해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기업 BOE, 수력발전 국유기업 장강전력, 중국의 국영 건설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 금광기업 쯔진마이닝 등이 보유 상위 종목에 올랐다.외국 기관인 적격외국인투자자(QFII), 위안화적격외국인투자자(RQFII)는 3분기 난징은행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보유 2위와 3위 역시 모두 닝보은행, 시안은행 등 은행주였다. 상반기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출이 이어졌으나 안정적인 배당을 노린 매수세로 보인다.최근 중국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시장 허들을 낮추고 있다. 지난달 중국 상무부,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등은 '외국투자자의 상장회사에 대한 전략 투자관리 방법' 개정안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외국인 개인 전략적 투자 허용 △외국인 기관 투자자 보유 자산요건(1억달러→5000만달러) 완화 △공개매수 등 전략적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계엄 사태’로 흔들렸던 증시 방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무현(2004년)· 박근혜(2016년) 전 대통령의 사례로 봤을 때 이번 가결은 정치적 불확실성의 완화로 해석되며 증시 안정성을 높일 거란 분석이 많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정책과 이에 따른 수출 감소 우려 등이 아직 해소되지 않아 국내 증시의 본격적인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과거 두 차례 탄핵 가결 시 증시 반등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두 차례 대통령 탄핵안 가결은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로 인식돼 반등 트리거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노 전 대통령 사례의 경우 코스피 지수는 탄핵안 발의부터 가결까지 4거래일(3월 9~12일) 동안 5.7% 하락했지만 이후 여당인 열린우리당의 총선 승리 기간까지 10.3% 상승했다. 탄핵안 가결 전까지는 극심한 정치적 혼란으로 외국인이 990억원 순매도에 나섰지만 이후 총선 종료까지 2조9441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2016년 박 전 대통령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박 전 대통령 탄핵은 그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