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매수 vs 중립..모건 vs 골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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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증권과 모건스탠리증권이 POSCO에 대해 엇갈린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4일 골드만은 POSCO 5월 영업이익이 3,060억원으로 연간대비 216% 증가한 반면 전월대비 2% 감소한 수치를 시현했으며 이는 원재료가격 상승에 영향받은 것으로 평가했다.
반면 평균판매가격 414달러로 기록을 세운 가운데 매출규모 역시 각각 5%와 2%의 연간 및 월간대비 증가율을 보였다고 골드만은 밝혔다.
그러나 골드만은 철강가격 압력으로 3분기부터 수익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후판 내수가격을 8% 인상해 국제철강가격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키로 했으나 내수 매출대비 비중이 9%에 불과해 순익 증가효과가 0.7%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골드만은 아시아 철강업체에 대해 3개월기준 중립을 제시하고 POSCO에 대해서도 목표가 10만5,000원으로 시장수익률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모건스탠리는 국제철강가격약세에도 불구하고 POSCO 5월실적이 견조했다고 평가하고 후판 가격 인상 조치도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모건은 약세론자들이 마진 고점을 지적할 수 있으며 자사도 동의하나 주가는 이미 마진 급락 수준을 반영중이라고 주장했다.물론 자사는 마진 급락이 나타날 것으로 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중국 철강 수요에 대한 사스 영향은 제한적이며 수요는 여전히 강건하다고 지적했다.목표가 15만6,000원으로 비중확대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