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에는 강한 햇빛이 먼지에 반사, 산란돼 눈에 들어오는 빛의 양이 더 많아진다.
때문에 주위와의 대조가 나빠져 먼 산 모양이 어렴풋이 보인다.
그러나 저기압 등이 접근해 구름이 끼면 햇빛이 약해져 대기도 안정된다.
따라서 눈에 들어오는 빛의 양 역시 적어져 먼 곳도 잘 보이게 된다.
매년 호텔가에서 펼쳐지는 '딸기 전쟁'. 올해 첫 테이프는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이 끊었다.그 주인공은 호텔 1층 더 라운지에서 12월 14일부터 진행하는 디저트 뷔페 '살롱 드 딸기'다. 호텔은 공식적인 오픈을 하루 앞두고,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사전 공개 행사를 열었다.살롱 드 뷔페는 2015년부터 진행되어온 JW메리어트 동대문 서울의 시그니처 딸기 뷔페다. 호텔은 매년 바비, 지방시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독창적인 콘셉트의 뷔페를 선보여왔다.1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뷔페는 글로벌 색채 연구 기업 '팬톤'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진행된다. 더 라운지에 들어서자마자 온통 핑크색이 눈을 사로잡는다. 팬톤의 핑크 컬러인 '스트로베리 크림' '핑크 드링크' 색으로 공간과 소품을 채웠기 때문이다. 덕분에 라운지 어디서든 사진을 찍어도 사랑스러운 핑크빛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뷔페의 주인공은 역시 딸기. 킹스베리, 만년설, 죽향, 비타베리 딸기 등 특수 품종의 딸기를 맛볼 수 있다. 모두 충남 논산의 해인팜에서 직송한 제품으로 남다른 싱싱함을 자랑한다. 덕분에 라운지는 딸기향 향수를 뿌려놓은 것처럼 진하고 달콤한 딸기의 향으로 가득하다.이러한 딸기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디저트는 발랄하고 선명한 핑크색으로 빛난다. 팬톤의 고유 컬러를 담아낸 덕분. 생딸기 케이크, 딸기 판나코타, 딸기 타르트, 딸기 초콜릿 봉봉, 딸기 도넛, 루비 딸기 초콜릿 퐁듀 등 딸기가 가득한 디저트 20여 종을 맛볼 수 있다.음료에도 딸기가 가득하다. 딸기 히비스커스 에이드, 딸기 마티니, 딸기 퍼즐라테까지, 디저트와 함께 테이블 위에 늘어놓으면 그
한경arte필하모닉 더클래식 시리즈 10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이 오는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홍석원이 지휘하고 소프라노 이혜정 등이 협연한다. 19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르떼 매거진 정기구독자와 홈페이지 일반회원으로 나눠 각각 5명을 뽑아 R석을 두 장씩 준다. 당첨자 발표는 20일.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모나미 볼펜과 신문지로 완성한 작품세계최병소 작가는 모나미 볼펜과 신문지를 이용해 ‘지우기, 그리기’ 작업을 40여 년간 이어왔다. 그의 작업은 선과 어둠의 반복적 노동을 통해 물질을 정신으로 승화시키는 과정으로 평가받는다. 대구 인당뮤지엄에서 열리는 회고전에서 그의 예술적 여정을 조망하며 대표작을 전시하고 있다. - 칼럼니스트 한국신사 이헌의 ‘유람일기’● 백건우가 무대마루의 나무판 개수를 센 이유피아니스트 백건우는 연주 전 무대 위 나무판 개수를 세며 피아노 위치를 직접 확인하고 최적의 소리를 찾는다. 그는 스타인웨이 피아노 571318을 특히 애정하며, 수많은 연습과 공연 속에서 피아노와 교감해왔다. 그의 철저한 준비와 세심한 선택은 피아노를 단순한 악기를 넘어 연주의 동반자로 만든다. - 예술의전당 무대감독 이동조의 ‘나는 무대감독입니다’ 꼭 봐야 할 공연·전시● 음악 - 앙상블오푸스의 꿈꾸는 오후‘앙상블오푸스의 꿈꾸는 오후’가 오는 22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등이 작곡가 류재준의 캐럴 변주곡을 선보인다.● 뮤지컬 - 지킬 앤 하이드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rsqu
토요일인 14일 찬 대륙 고기압의 확장으로 아침 수은주가 영하 9도까지 떨어지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보인다.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4일 중국 북부 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영하 20도 내외의 한랭 건조한 바람이 주말 동안 우리나라 상공으로 대거 불어오겠다.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2~8도로 예보됐다.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실제 예보된 기온보다 3~4도가량 낮을 것으로 보인다. 추위는 15일에도 이어져 최저 영하 8도에서 영상 4도, 최고 3~10도의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15일 이른 새벽부터 낮까지 충청·전라권을 중심으로 눈·비 소식이 있다. 제주 산지에도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내리는 눈은 무겁고 축축한 습설(濕雪)이라 일요일에 쌓인 눈이 영하권 날씨에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으로 변할 가능성이 크다.건조특보가 발효된 부산·울산은 대기가 건조한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위험이 큰 상황이다. 강원 영동과 그 밖의 경상권에도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주말 동안 건조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다음 주에는 아침 기온이 최저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겠고, 한 주 내내 최저 영하 9도 내외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월요일인 16일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며 춥겠다. 체감기온은 영하 13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등 동장군이 찾아온다.북쪽 찬 공기가 따뜻한 서해상을 통과하며 눈구름대가 만들어져 17일 충남·전라권, 18일 제주도에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