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씨에스, 등록후 연일 대량거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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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등록주인 씨씨에스가 거래개시 이후 매일 대량거래가 터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씨씨에스는 전일에 비해 0.37% 내린 8천1백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공모가 6천3백원에서 58% 오른 9천9백90원에 거래가 시작된 이 회사는 당일 1백30만주의 대량거래가 터지며 9.11% 하락했다.
2일에는 40만주(10.46% 하락),3일에는 31만주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대주주와 기관의 의무보호 확약물량을 제외하면 씨씨에스의 유통가능 물량은 모두 71만주에 불과하다.
첫날에 유통물량의 두배 가까운 거래가 일어난 것이다.
주간사인 키움닷컴증권의 이상진 기업금융팀 과장은 "삼성투신 등 기관은 보호예수 물량을 약속대로 팔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첫 거래일에 시장조성에 들어갔다는 잘못된 소문이 퍼지면서 공모물량 대부분이 매물로 쏟아지고 데이트레이더도 가세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씨씨에스는 성장성이 좀 떨어지지만 안정성이 돋보이는 주식"이라며 "적정주가를 8천∼9천원 대로 봤으며 등록 초기에는 수급에 따라 1만원대도 갈 것으로 전망했다"고 덧붙였다.
씨씨에스는 지난 98년 정보통신부로부터 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등 충북 북부지역의 케이블TV사업자로 허가를 받은 2차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