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한국 및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격화에 대응키 위해 전세계 공장의 통폐합을 추진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8일 소니 관계자의 말을 인용,"소니가 지난해 4분기 막대한 적자를 낸 전자사업 부문의 구조개혁을 위해 향후 3년에 걸쳐 전세계에 분산돼 있는 제조기지를 재편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공장수를 줄이는 대신 핵심부품을 특정 공장에서 대량 생산하게 함으로써 불필요한 제조비용을 절감하려는 게 소니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소니는 공장재편을 위해 애프터 서비스 사업부문을 조립공장에 통합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