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27일 오후 1시(현지시간) 크렘린궁(宮)에서 정상회담에들어갔다. 푸틴 대통령과 후 주석은 크렘린궁 게오르기예프스키 홀에서 만나 환담하는 것으로 회담을 시작했다. 두 정상은 이어 궁전내 그린 홀로 이동, 단독 회담을 가진데 이어 양국 대표단이 참석하는 확대 회담을 가졌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 시작에 앞서 "후 주석의 이번 모스크바 방문은 러-중 관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며, 양국 관계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환영 의사를 표시했다. 그는 또 "러, 중 양국은 현재 과거 어느때 보다 높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양국 국민은 우정은 물론 경제 및 군사 분야의 고리로 연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후 주석은 이에 "이번 러시아 방문의 주목적은 러-중 관계를 한층 발전시키고,협력의 새 장을 여는 것"이라며 "이번 회담이 긍정적 결과를 낳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중-러 양국은 그동안 수많은 국내외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를 계속해 왔다"면서 "우리는 특히 주요 국제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왔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과 후 주석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중국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등 양국간 에너지 및 경제 협력 문제와 지역 안보 문제 등을 중점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정상은 앞서 26일 저녁 모스크바 외곽의 푸틴 대통령 관저 `노보 오가료보'에서 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만찬을 겸한 비공식 정상회담을 가졌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joo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