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유관기관 공동 투자설명회 .. 내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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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협회 증권거래소 등 증권 유관기관들이 크게 늘어난 시중 부동자금을 증시로 끌어들이기 위해 대대적인 공동 투자설명회(IR)에 나선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재정경제부와도 사전 협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정부가 본격적인 증시 부양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증권거래소 코스닥증권시장 투신협회 상장회사협의회 등록법인협의회 등 6개 증권 유관기관들은 내달 중순부터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국내 광역시를 돌며 '순회 증시IR'를 실시할 예정이다.
협회 등은 이를 위해 최근 두차례 모임을 갖고 실무자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들 기관들은 이번 IR를 통해 거래소 및 코스닥 우량기업들을 전국 투자자들에게 집중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실적과 성장성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국내 증시가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준으로 할 때 인도네시아 수준 만큼 저평가돼 있다는 점을 알릴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