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4:34
수정2006.04.03 14:35
매달 꼬박꼬박 건강보험료를 내고 있지만, 병원에 갈 때마다 진료비가 부담스럽거나 지원받는 부분이 제한적이어서 답답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암과 같은 큰 병일 경우 그런 답답함은 더 크게 마련이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각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상품이 바로 의료보험이다.
국민건강보험과 민영의료보험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자.
국민건강보험은 국가에서 권장하는 것으로 의무적으로 가입해 보험료를 내야만 하는 보험이다.
사회복지 차원에서 접근하는 보험이기 때문에 차등적으로 보험료를 부담해야 하는 형평 부과를 실시하고 있다.
즉 건강보험은 세금처럼 소득이 높은 사람은 보험료를 많이 내고 소득이 낮은 사람은 보험료를 적게 내지만, 그 보장은 누구에게나 균등하게 적용돼 보장내용에 많은 한계가 있다.
이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고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 바로 각 보험사가 제공하는 의료보험이다.
보험사가 제공하는 의료보험은 보험료는 비싸지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예를 들어 암과 같은 큰 병이나 MRI 촬영과 같은 고가 검사는 아무리 건강보험에서 지원한다 하더라도 환자 가족이 직접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클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에 대비하는 것이 바로 각 보험사가 제공하는 의료보험 상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