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옆걸음..600 턱걸이..중소형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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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장중 7p내의 좁은 박스권속 600에 턱걸이하며 마감됐다.
21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51p 하락한 600.57을 기록했다.반면 코스닥은 0.21p 오른 44.17으로 끝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코스닥 거래대금은 1조7천억원으로 연중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대신증권 조용찬 수석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이 매매에 소극적인 가운데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돼 지수 움직임이 제한된 양상이 나타났다"고 평가했다.이밖에 개인들이 코스닥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6억원과 378억원 순매도를 보인 반면 개인은 453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80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제약,음식료,전기가스,통신,은행업이 소폭 상승한 반면 대부분 업종은 하락했다.
또한 대형주는 내린 반면 중소형주는 오름세를 보였다.
SK텔레콤,국민은행,한국전력을 제외한 대부분 지수 관련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였다.삼성전자,KT,현대차,LG전자가 1%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POSCO,신한지주의 내림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한국타이어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부동산 매각을 공시한 세우글로벌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광우병 재등장 소식으로 대림수산,마니커가 강세를 보였으며 정부의 추가 대책 기대감으로 카드주도 동반 급등했다.반면 대규모 출자 전환과 함께 감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SK글로벌이 이틀째 하한가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코스닥에서는 국민카드가 8% 이상 뛰어 올랐으며 민영미디어랩 설립 검토 소식으로 SBS도 강세를 기록했다.반면 다음,NHN,옥션은 3~4% 가량 하락했다.'바이오 여권'수혜주로 거론된 KDN스마텍이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며 한솔창투외 한미창투,한림창투 등도 초강세를 시현했다.증권사간 투자의견이 엇갈린 퓨처시스템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써니YNK는 개장초부터 사자가 집중되며 상한가 자리를 놓지 않았다.
거래소에서는 393개 종목이 하락하며 상승종목 356개 보다 많았던 반면 코스닥에서는 상한가 종목 46개를 포함 386개 종목이 올라 하락종목수 379개를 조금 앞섰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