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주,정부 추가 대책 기대감속 강세..효력 의문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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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주들이 정부의 추가 대책 기대감으로 강세를 연출하고 있다.
21일 주식시장에서는 변양호 재경부 금정국장이 한국경제TV에 출연해 "필요할 경우 카드채 만기연장 프로그램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발언한 데 영향받아 카드주들이 강세를 시현중이다.
이 시각 현재 외환카드가 8.9% 오른 7,550원을 기록중이며 국민카드(+4.6%)와 LG(+3.0%) 등도 상승세이다.
반면 일부에서는 정부 당국자가 언급한 외채협상방식 효력에 대해 의문을 제시하고 있다.
현투증권은 "지난 4.3대책 이후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가운데 시장원리와 일치하지 않는 이런 대책들이 얼마나 효력을 발휘할지 의문이다"고 평가했다.특히 단기채의 장기전환시 금리 상승이 나타날 수 있는 가운데 신용불량자가 양산및 자산감축 그리고 연체율 상승세등 실적악화에 비용부담이 더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만기연장이므로 누군가 지급보증(guarantee)을 나서야 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부실채권 처리와 자금조달의 외채협상방식 등 이원적인 두리뭉실한 대책이 효력을 발휘할 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