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새 정부가 아니라 임시 기구를 선출하기 위한 국민회의가 다음달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라크내 미 군정 고위 관리가 19일밝혔다. 이라크 재건인도지원처의 한 관리는 그러나 현재의 7인 대표자회의는 대표성이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 회의가 다른 단체들을 포함하는 쪽으로 확대되느냐 여부에 따라 다음달 국민회의 개최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이라크 대표자 25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회의에서는 4주 내에 이라크 임시 정부 구성을 위한 국민회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으나 미.영 연합군측은최근 정부가 아니라 임시 기구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혀 이라크 정치단체들로부터 당초 약속에서 후퇴했다는 비판이 제기돼왔다. 재건인도지원처의 한 소식통은 그러나 지난 16일 7인 대표자회의 때 "그들이 가능한 한 많은 권력을 가지기를 원하는걸 이해하지만 그들이 직접 선출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직접 정부의 경험도 가지지 못할 것임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직접 선출되지 않은 사람들이 직접적인 행정권을 가지는 것은 난센스라고 주장했다. (바그다드 AFP=연합뉴스) lk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