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불안정한 노동시장 상황이 한국 증시 위험 프리미엄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씨티는 16일자 자료에서 노동조합이 대통령의 친 노조 정책을 믿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는 증시 위험프리미엄을 높일 것으로 진단했다. 씨티는 올해 인건비 상승률을 6.9%로 추정하고 있으며 높아진 인건비는 위험프리미엄을 종전대비 70bp 증대시킨다고 설명했다. 씨티는 한국 증시 적정주가를 830(가중평균자본조달비용 12% 가정)으로 유지하나 만약 투자자들이 노동시장과 북한문제로 가중평균자본조달비용을 13%로 상향 조정(위험프리미엄인식 증대로)하면 적정가치는 712로 낮아진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기술주와 금융주에 대해 비중확대를 제시하고 있다고 씨티는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