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라운드를 앞두고] 무더위 라운드 주의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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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섭씨 20도를 넘어 초여름에 가깝다.
아직 한 낮에도 플레이를 할만 하지만 그래도 더위에는 대비해야 할 듯하다.
더위 속에서 플레이할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
우선 수시로 물을 마셔야 한다.
날씨가 더워지면 몸이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한다.
플레이 전 물병을 준비해 가지고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옷은 밝은색 계통으로 다소 헐렁헐렁한 차림이 좋다.
선크림은 필수품이다.
자외선차단지수(SPF)가 15이상이라야 효과가 있다고 한다.
첫 홀 시작 전 바른 뒤 전반이 끝나고 다시한번 발라주는 것이 좋다.
얼굴과 목을 가릴 수 있는 넓은 챙 모자를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레그 노먼이 카우보이 스타일의 모자를 쓰는 것은 멋 때문만은 아니다.
가능하면 골프카(카트)를 타고 이동하라.
그래야 햇볕에 노출되는 빈도가 적어지고 탈수도 예방할 수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 공기의 밀도가 낮아져 추울때보다 볼이 멀리 나가는 경향이 있다.
평소 7번아이언 거리를 8번아이언으로 보낼 수 있다는 점도 상식으로 알아두자.
라운드시간을 이른 아침이나 아예 맨 끝 팀으로 잡는 것도 더위를 조금이나마 피할 수 있는 길이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