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의 1분기 순이익이 대폭 감소했다. 또 메인카지노 개장 이후 4월 매출액이 기대에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증권사들이 강원랜드의 목표가격을 잇달아 낮추고 있다. 14일 강원랜드는 1분기 매출액이 1천2백51억원,순이익은 3백6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때 매출액은 16.1%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6.6%나 감소한 것이다. 삼성 LG투자 대우증권 등 주요증권사들은 강원랜드의 이같은 실적이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대우증권은 강원랜드의 4월 매출과 입장객을 분석했을때 예상수준에 크게 미달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한편 현대증권은 강원랜드의 실적부진이 주가에 반영됐으며 5월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단기매수해도 괜찮다는 평가를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