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활동중인 첼리스트 홍수경(26)이 덴마크 왕립 오케스트라의 첼로 수석 연주자로 뽑혔다. 덴마크 왕립 오케스트라는 1448년 창단돼 5백5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最古) 교향악단이다. 홍수경은 지난 5일 열린 오디션에서 상임지휘자를 비롯한 14명의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첼로 수석으로 임명됐다. 홍수경은 빈 국립음대에서 학·석사 과정을,쾰른 국립음대와 코펜하겐 왕립음악원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쳤으며 뮌헨 ARD 콩쿠르 등에서 입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