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과 리자오싱(李肇星)중국 외교부장이 9일 전화회담을 통해 북핵사태와 대(對)이라크 제재 철회 방안을 논의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파월 장관은 이날 리 외교부장에게 전화해 최근 북핵 문제와 관련한 베이징(北京) 회담을 주선한 중국 정부의 노력에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회담이 "유익"했으며미국 정부는 회담결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중국 및 관련국들과 접촉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 부장은 이에 대해 평화적 해법이 필요하며 대화가 계속되야 한다고 주장한것으로 전해졌다. 파월 장관은 또 이라크 전(前)정권에 부과된 무역.경제 제제를 해제할 것과 이라크 석유수입이 미국이 이끄는 점령국에 의해 운용되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미국의유엔 제출안에 대해 설명했다. 리 부장은 국제사회가 가능한 빨리 이라크 제재를 철회하길 미국 정부는 희망한다는 파월의 발언에 대해 유엔이 전후 이라크 정리와 재건에 대해 역할을 하는 것이국제사회의 공통적 희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라크 문제의 포괄적이고 적절한 해결책을 위한 중요한 토대"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신용과 권위를 지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리 부장은 또 중국의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대처 노력에 대해서도파월 장관에게 설명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ykhyun1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