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인증하는 우량 중소기업을 노려라.'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난도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올들어 신규 채용한 주요 기업들의 취업경쟁률은 83대 1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을 정도다. 하지만 상당수 중소기업들은 만성적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형편이다. 근무여건은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중소기업=영세 사업장'이라는 사회적 편견이 팽배하기 때문이다. 중소기업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도 '정보' 부족으로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우량하고 발전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을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가진 구직자라면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우수 중소기업의 문을 두드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에는 중기청이 선정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들이 자세히 소개돼 있다. 이들은 중기청으로부터 △기술혁신 능력 △기술사업화 능력 △기술혁신 성과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기업이다. 현재 서울 1백58개,경기도 1백1개 등 전국 3백98개사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지정돼 있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를 원할 경우 중기청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해당 기업의 인터넷 주소를 클릭해 직접 해당 기업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된다. 중소기업청이나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중소기업 관련 기관을 통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