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7일 오후 4시 유엔본부에서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과 이라크 전후처리와 중동평화 '로드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파월 장관의 이번 방문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이라크 경제제재,유엔 무기사찰단 파견,`석유 식량 프로그램' 등 복잡한 현안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기다리는 시점에서 이뤄진다. 안보리는 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발언,즉 "이라크 재건과정에서 유엔이맡을 '결정적 역할(vital role)'"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과 유엔은 유럽연합(EU),러시아와 함께 지난달 30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정상들에 전달된 중동평화계획을 공동으로 진행할 중재 당사자이기도 하다. 현재 팔레스타인 측이 로드맵을 수용한 반면, 이스라엘은 15개 항목에 걸쳐 반대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유엔본부 AP=연합뉴스) hanarmd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