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 상장업체인 스페이셔라이트(SpatiaLight)는 대우일렉트로닉스와 고화질(HD) TV 개발 및 생산기술 협력에 관한 계약을맺었다고 2일 밝혔다. 스페이셔라이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선 3개월간의 시험과정을 거친뒤 자사가 공급하는 광학기기를 이용해 대우일렉트로닉스가 액정실리콘(LCoS) TV를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우측이 설계한 광학기기의 개발작업과 관련 제품의 생산에 대해서도 기술원조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셔라이트의 로버트 A.올린스 최고경영자는 "이번 계약으로 우리 기술이한국의 전자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며 "대우측과의 계약에 대해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