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매춘업체 上場 하자마자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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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증시에 상장된 윤락업체에 '사자' 주문이 몰리고 있다.
'종합 윤락사' 데일리 플래닛(Daily Planet)은 개장 첫날인 1일 주가가 두배로 뛴데 이어 2일에도 47% 급등, 1달러56센트(1호주달러=7백50원)에 마감됐다.
이 회사는 주당 8.4%의 배당을 약속하고 7백54만주를 공모, 3백75만달러를 벌어들였다.
데일리 플래닛의 돈줄은 매춘.멜버른 외곽에 설치한 '비너스' '도원경'과 같은 테마 룸 18개가 사업 장소다.
시드니에 성인용품 상점과 성인 영화관을 한데 모은 '섹스 디즈니랜드'를 열었으며,매춘 프랜차이즈를 통해 미국진출도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1994년 경찰의 조사 엄포로 상장을 포기했으나, 이번에는 매춘을 제외한 숙박과 요식사업을 '데일리 플래닛 유한회사'라는 신설 법인으로 상장시키는 편법을 동원해 성공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