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 휴대인터넷(2.3㎓ 대역 무선인터넷)사업 전담조직을 구성, 조기 서비스를 준비키로 했다. 정보통신부가 휴대인터넷 서비스 일정을 앞당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일 "FWI(미래 무선인터넷) 사업추진단이 2.4㎓ 대역 무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지만 휴대인터넷의 중요성을 감안해 별도 조직을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휴대인터넷이란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2.4㎓ 대역 무선 초고속인터넷(무선랜)보다 서비스 범위가 넓고 보안문제 등도 해결할 수 있어 차세대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