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N I 스틸 1분기 영업익 106% 증가..올 매출목표 3조6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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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I스틸은 올해 매출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6% 늘어난 3조6천억원으로,영업이익은 12% 늘어난 3천3백18억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경상이익 목표도 2천3백15억원으로 15% 늘려잡았다.
INI스틸은 30일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1·4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1백6% 증가한 9백4억원,경상이익은 1백83% 늘어난 6백2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함에 따라 이같이 목표를 올려잡았다고 발표했다.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8천9백57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 김경중 연구위원은 "INI스틸의 실적은 당초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다"며 "자사주 매입 소각이 예정돼 있고 채권단 매물부담도 줄어들어 향후 주가는 6천원대에서 안정적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NI스틸은 2분기에도 건설 토목공사 등 수요산업이 성수기를 맞아 매출 및 이익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철강공급 능력은 정체된 반면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 가격을 올려도 공급량을 맞출 수 없을 정도라며 이같은 수급불균형은 토목용 공사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서울 성수동과 상봉동의 2천4백억원에 이르는 부동산을 팔아 차입금을 줄이는 등 재무구조도 개선할 계획이다.
1천7백50만주(발행주식 수의 15%)의 자사주 매입소각도 예정대로 추진,주주가치 극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LG증권 이은영 연구위원은 "INI스틸이 매분기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며 "올해 연간 최소 3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 확실시 된다"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