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다음 매수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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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투자 의견을 잇달아 낮추고 있는 가운데 '매수' 의견이 나왔다.
교보증권은 29일 다음의 광고영업이 본격화하면서 올 2분기 매출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23%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다음의 높은 성장성을 감안할 때 주가수익비율(PER) 24.4배를 적용할 수 있다며 적정주가(6개월)를 6만3천원으로 제시했다.
이 같은 전망은 다음의 검색 기능을 이용한 광고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에 근거하고 있다.
교보증권 김창권 연구위원은 "미국 오버추어와 제휴를 맺고 지난해 11월부터 본격화한 검색광고 영업이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며 "2분기 검색광고 매출만 전분기의 3배에 가까운 70억원선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달 말 5백개였던 다음의 판매 검색어 수는 최근 6백여개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 올 1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25억원으로 작년 4분기의 2배를 넘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