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개별소자 생산업체인 광전자가 올 2·4분기에도 실적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광전자의 1·4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한 3백억원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1억원,순이익은 3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교보증권 김영준 연구위원은 "2·4분기에는 매출증가와 영업이익률 개선 등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광전자의 2·4분기 중 매출액이 3백6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50.4% 증가한 31억원,순이익은 6백72.9% 늘어난 22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위원은 "1·4분기에 이어 2·4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다는 점에서 실적모멘텀에 의한 주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