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 보유가 맞다면 외국인투자자들의 한국 금융시장 신중함을 고조시킬 것으로 평가됐다. 25일 JP모건은 '베이징회담 평가'자료에서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앞으로 협상은 힘들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미국의 보상을 더 꺼리게 만들면서 곤경에 빠져있는 북한경제를 더욱 힘들게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동시에 외국인투자자들의 금융시장에 대한 신중함을 고조시키는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반면 JP모건은 북한의 가장 큰 목적은 생존이며 최근 미국에 대해 '안전보장'으로 톤 다운 시켰던 점을 주목한다고 밝혔다.또한 한-미간 견해차도 좁혀지고 있는 가운데 내달 노 대통령의 방미가 주요 촛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JP모건은 지난 93~94년 과정이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점을 상기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그 당시 양자협상-NPT탈퇴-16개월에 걸친 협상 기간 등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